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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곳에서의 설렘

또 다른 날의 망가누이

룰루랄라후니님 덕에 최근 망가누이를 자주 갔습니다.

바닷가에 살면서도, 문득 아! 바다 보고 싶다, 그런 날이 있는데

그저 생각으로만 그칠 때가 많습니다.

그저 매일 매일 정해진 스케줄 대로 살다보면 일주일이 후딱 지나가곤 하니까요.

이 날은 맥심 커피를 싸가지고 갔는데도 제가 우겨 라테를 마신 날이네요.

가끔은 믹스커피 대신 $4 짜리 라테를 마시고 싶은 날도 있는 법입니다 ㅋ.

망가누이 더 커피 클럽 사장님이 한국분이라는 사실을 이 날 알았습니다.

떠나기 직전에 찾은 망가누이라 간만에 네 가족이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우리는 추워서 코트 입고 있는데 두 처자분은 용감하게도 수영복 차림으로 바닷물에 들어가네요~!

강인합니다. 

우리는 그 분들에게 깊은 감명을 받으며 아이들을 앞세워 또 사진을 찍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