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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곳에서의 설렘

[뉴질랜드 북섬]마지막 일정은 스카이 타워에서 09.1.8

첫 날에 '스카이 타워' 에 인터시티버스 정류장이 있다는 말씀을 드렸죠?

그래서, 스카이 타워 관람은 마지막 날 오전으로 잡았습니다.

버스 앞까지 집합 시간은 오후 1시.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지수를 위해서 우리는 앞자리를 사수해야 합니다.)

조금 더 일찍 도착해서 줄 서주는 센스 필요~!!^^


남산타워나 63빌딩 전망대는 이미 수차례 갔으므로, 사실 스카이 타워에 대한 기대는 그리 크진 않았습니다.

다만, 한 번 거쳐가야한다는 의무감에.

그런데, 막상 올라가보니 재미있네요!!


일단, 스카이 타워에서 바라본 오클랜드 광경 한 번 보시죠.



혹시, 이 투명한 창으로 건너는 것이 우스워 보이시나요?^^;

아닙니다! 막상 건너보면 알겠지만 가슴이 두근두근 해집니다.

우리 중에 지수만이 여유를 부리는군요.



스카이 타워의 압권은 '에어워크'와 '스카이 점프' 입니다.

에어워크는 1인당 100불, 스카이 점프는 190여$ 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비용상의 문제로 다음에(아빠가 오시면...)하자고 말했죠.

사실 저도 굉장히 하고 싶긴 했어요.

참 그리고 사진 촬영은 30$을 따로 낸다고 하네요.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보고 있는 거는요...




바로 에어워크입니다.

바라만 봐도, 가슴이 쿵닥쿵닥!

단순히 그냥 걷는 것이 아니라, 조교가 이것 저것 다 시키더군요! 

사람들은 처음엔 좀 망설이지만, 또 시키는대로 잘 따라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도 여유를 찾는 것 같아 보이구요.



인터시티버스 정류장에 오면 이런 팻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이 자리에 서 있다가 기사가 오면,

기사가 갖고 있는 예약 명단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인하고 타면 됩니다. 
 
버스 사방으로 짐 싣는 칸이 있으므로 큰 짐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전거 여행중인가봐요.

자전거와 거치대까지도 가뿐히 실리더라구요.

이렇게 우리의 어리버리 오클랜드 여행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여러분도 즐겁게 눈요기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다음엔 네비게이션 달고, 저도 오클랜드에 차 몰고 가는 것이 꿈입니다!!

그래야 여러분들도 공항으로 모시러 나가죠 ㅎㅎ.

고속도로가 고속도로 같지 않고, 우리나라의 국도 느낌이 나는데 쉴새없이 꼬불꼬불 거립니다.

저는 아직 커브 돌 때 살짝 브레이크를 잡아주며 돌게 되는데

고속도로에서는 75-85km로 계속 커브를 돌아주어야 하므로 아직 자신이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