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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그곳,뉴질랜드

오늘의 간식은.

어제는 호사스럽게 전기장판을 켜고 잤습니다.

그 덕분이었을까요?

아침엔 다행히 어깨가 많이 풀려 있더라구요.

삼각김밥을 아침으로 먹고, 뉴월드에 갔습니다.

한국에선 아이들에게 되도록 과자류를 먹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이곳에선 '간식의 탐험' 을 이유로 하루에 한 두 차례 과자류를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은 저희 어리버리 세모녀의 간식을 소개합니다.

혜수가 발견하여 처음으로 사 본 과자입니다.

한국의 웨하스를 떠올리며 고른 것 같은데요,

초콜릿맛, 딸기맛, 오리지널맛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물론 맛은 한국과자가 더 맛이 있습니다.

이곳 엄마들도 다 한 목소리입니다.

과자는 한국것이 최고야~!!


여러분도 제가 커피우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잘 아시죠?

아쉽게도 이곳에는 제가 찾는 그 맛을 아직까지는, 발견할 수 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3개의 브랜드를 발견, 시음을 해보았는데요...

만족도가 60%대에 머뭅니다. 안습입니다.

그나마 그 중에서 제일 낫다고 생각하는 커피우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나마 편의점 등에서는 팔지도 않구요, 꼭 대형마트에 가야 살 수 있습니다.

커피우유 뒤편에 있는 것은 오늘 혜수가 오렌지를 자그마치 18개를 짜서 한 병을 채웠던

특급 프레쉬 오렌지 주스입니다!!!

오렌지 18개를 짰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도저히 값을 매길 수가 없습니다.

우리집 오렌지주스 수석 요리사인 혜수선생은 오렌지주스만큼은 그 어느 누구에게도 맡기지 않으며

특별히 오렌지주스 만들기를 위해 '오렌지색 앞치마' 를 구입했다는 후문입니다.

무언가를 사달라고 잘 조르지 않는 녀석이 이 앞치마 앞에서는 꼼짝도 하지 않았더랬죠.

덕분에 우리는 며칠에 한 번, 신선한 주스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뉴질랜드 과자의 새 발견, 바로 Tim Tam 입니다.

벌써 여러 차례, 구입하는 과자마다 실패하여 이젠 이곳에서 과자는 사지말자, 고 이야기하던 찰나

제 눈에 바로 Tim Tam 이 눈에 띄었습니다.

뉴질랜드 관련 책에서도 본 적이 있는 과자이기에, 한 번 더 도전하기로 결심, 집으로 끌고 왔는데

음...괜찮습니다!!

저는 사실 과자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요...문득 과자가 먹고 싶은 날이면,

늘 초코칩이 듬뿍 박힌 쿠키류를 먹거든요.

뭐 그런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im Tam 은 맛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처음엔 오리지널을 먹었고, 오늘은 더 진한 초콜릿맛으로 사왔습니다.


여기까지가 오늘의 저희들 간식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오늘 어떤 간식을 드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