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수 년 전, 거의 패쇄하다시피 한 미니홈피에 있는 사진들을 정리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 때는 별 생각없이 미니홈피에 올리고 나면, 사진 파일을 삭제하기도 했고, 그나마 보관중이던 사진들도 이젠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하루가 다르게 얕아지는 기억력 탓에 '기록' 과 '메모' 에 대한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보키씨.
가끔이나마 우리 아이들이 나의 블로그에 들어와 자신들의 지나온 날들을 기억해내며 즐거워하니, 그것만으로도 그동안의 나의 작업들이 참 보람차게 느껴진다.
시작이야 무엇이었든간에, 이 블로그는 우리 가족의 역사의 반증이 되었으므로 이 곳에 다 통합하는 작업도 의미있겠다 싶어 오늘부터 하루에 조금씩, 야금야금 우리 가족의 추억들을 올려보고자 한다.
순서는 미니홈피에 올렸던 그 순서대로~
그 작업도 마치면 필름 카메라 시절의 그 사진들도 스캔받아서 올릴 예정.
오늘은 쌍둥이의 초등학교 1학년, 첫 운동회 때 사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