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기억해

머리한 첫 날.

엄마라서 다행이야 2008. 10. 29. 21:08

그 곳은 머리 커트비가 40,000원이라는 흉흉한 소식에
가면 미용실 구경하기 힘들겠구나싶어
가기 직전에 한답시고 몇 달을 버티고 버텼습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펌을 했습니다.
분명 그 미용실에서 볼륨매직이 50,000원 이하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갔는데
제 머리카락은 손상이 심해 치(CHI)라는 것을 권하더군요.
이것 아니면 안된다고!
미용실은 갈때마다 새로운 방식이 나오니...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그마치 180,000원이랍니다.
지금은 이벤트 기간이라 40%해서 10,8000원이라고 하는데.
최근 50,000원 선에서 머리를 해온 저로써는 허걱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 '1년용 머린' 데. 하자.
간단히, 카드로 긁어주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맘이 편하지만은 않네요.

나이가 나이니만큼
셀카놀이...쑥쓰럽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