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그곳,뉴질랜드

인터시티 버스 예약 완료~!

엄마라서 다행이야 2008. 12. 28. 19:19

시외버스 예약은 시티 내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하게 됩니다.

도대체 무엇이라 말을 해야 하나, 처음에는 도무지 감이 오지 않아 망설였던 여행길.

하지만, 오늘 부딪쳐 보니 생각보다 쉽게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영어를 못한다 말하고, 환하게 미소를 짓습니다.

그리고 어설프게나마 한마디만 던지면 눈치껏 알아서 해결해 줍니다^^

날짜와 시간에서 착오가 생기면 안되기에 저는 WRITE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조그만 수첩과 연필은 꼭 가지고 다닙니다.)

직원은 타임테이블을 보여주며 선택하게 합니다.

그러니까 HERE로 대화가 이루어지게 되는거죠.

하지만, 제대로 된 문장도 하나 말해보고 싶어서 괜히 회화책을 뒤적여

WHERE DOES THE BUS FOR AUCKLAND LEAVE? 라고 물어봅니다.

사실 그동안 시티에 올 때마다 눈여겨 보았기에 시외버스 정류장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저와 아이들 버스 비용은 편도 95$입니다.

물론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서울과 강릉간 고속버스비를 생각해보면 또 아주 비싼 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자, 숙소와 버스 예약은 이로써 완료되었습니다.

오늘 뉴질100배 즐기기를 좀 훓어보았으나 이 가이드 하나 믿고 가기에는 좀 어설프다는 느낌입니다.

시간을 두고 인터넷 서핑을 좀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