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그곳,뉴질랜드

지금 뉴질랜드는 피조아 철입니다.

엄마라서 다행이야 2010. 5. 7. 18:10

길가의 평범해 보이는 이 나무가 사실은 보배입니다.
나무 밑에 떨어져 있는 열매의 이름은 바로 피조아.
작년에 우연히 알게 된 후로 케로로들은 피조아의 열혈팬이 되었습니다.

작년엔 열심히 일반 마트보다 1/3 가격에 판매하는 시티 마켓에서 주로 사다먹였는데
이번에 우연히 피조아 나무를 알게 되어 공짜로 주워왔습니다.
물론 이 나무도 주인은 있지만, 
보통 길가 쪽으로 떨어진 열매는 주워도 된다고 하는군요.
만약 무언가를 줍다가 주인이 나오면 이걸 주워가도 되냐고 물으면
다들 흔쾌히 그러라고 한다고, 지인이 말해주었습니다.


이만큼 주워왔습니다.
물론 더 많이 주울 수도 있었지만
먹을만큼만 담아왔습니다.
이 날 저녁에 상자의 1/2 양을 아이들이 먹어치우더군요. 후훗.
엄마는 보기만 해도 배부릅니다.
사실 엄마도 많이 먹어서 배부릅니다.


피조아의 단면도 입니다.

피조아를 먹는 방법은?
키위 먹듯이, 반을 잘라 스푼으로 파서 먹으면 됩니다.


굳이 피조아의 뒷담화를 하자면?
쓰레기가 좀 많이 나온다는거!! ㅋ

피조아는 나오는 철이 좀 짧고
보관하는 과일은 아닌지 딱 이 때만 나옵니다.
그래서 부지런히 먹어야만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