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그곳,뉴질랜드
추억 한 조각
엄마라서 다행이야
2010. 1. 19. 05:02
오늘 새벽, 친구가 떠나갔습니다.
어쩌면 다다음 방학 쯔음 다시 들를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만...
오늘 아침에서야 우리들의 이별이 실감이 납니다.
어제의 마지막 만남에도, 전화 한 통화면 금방 다시 만날 사이처럼 느껴졌는데...
오클랜드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 수속을 하고 있을 언니와 가족들을 생각하니
빈 속에 진-한 커피 생각이 나게 하네요...
이제야 언니의 빈자리가 실감이 납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자주 못했던 것도 아쉽고,
귀국 준비하는데 전혀 도움을 보태지 못한 것도 미안하고 그러네요.
아쉬운 마음에 예전 사진 폴더를 뒤적여 보았습니다.
1년 뒤, 한국에서 만나면 혜수,지수보다
더 커져 있을 태형이의 모습도 상상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