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그곳,뉴질랜드

해바라기하는 쌍둥이

엄마라서 다행이야 2010. 6. 6. 17:13

뉴질랜드는 요즘 비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이젠 '비 오는 소리' 를 즐기고 있습니다만, 연달아 내리는 비 속에 햇살이 반짝하고 비추면
또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창 집안일을 하다보니, 아이들이 보이지 않는 겁니다.
가끔 아이들이 마당에 세워둔 차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을 좋아해서 
혹시 하고 나가보니, 의자 두 개 나란히 세워 두고 앉아서 문/제/집/을 풀고 있더군요~.
지수는 다리를 받칠 콘솔까지 들고 나갔다는.

게으른 우리 아이들, 썬크림도 제대로 안바르고 사는데, 사실 저도,
햇빛이 무섭지도 않은가 봅니다 ㅋ.
요즘 저는 날씨가 좋으면 놀러갈 생각은 전혀 안하고,
빨래 널기, 잔디 깎기를 한답니다. (<-후니님을 의식한 멘트^^)


카메라를 들이대도 신경도 쓰지 않고, 공부하고 있는 케로로들.
사실 잠깐 그러고 내내 놀았다는 후문입니다.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