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 시간

30분만에 후다닥, 파스타 만들어 먹기

엄마라서 다행이야 2010. 5. 18. 18:10

재료 : 파스타, 다진 쇠고기, 스파케티 소스 1병, 토마토 1개, 화이트 와인 1C 
        편마늘, 양파 다진 것 1개, 칠리소스 2S

월요일은 아이들 과외가 있는 날입니다.
집에 오면 저녁 6시.
과외 가기 전, 간식을 든든히 먹여도 집에 오면 다들 배고파 숨넘어 갑니다 ㅋ.
사실 저녁을 미리 준비해 놓고 가야하는데 그렇지 못할 때가 종종 있어요.
그럴 때 하면 좋은 저녁 메뉴가 바로 파스타입니다.
정말 30분도 안돼서 뚝딱 만들 수 있거든요.

스파게티, 파스타라면 느끼하다고 딱 싫어했던 지수가
남섬여행 중 친구가 만들어준 파스타를 먹은 후로는 점점 파스타가 좋아진다고 하는군요(^^*)
덕분에 '파사모' 우수회원인 혜수는 일주일에 한 번 파스타를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1)먼저 냄비에 물을 끓입니다. 이때 올리브오일 1S과 소금 적당량을 넣어줍니다.
    물이 끓으면 파스타를 넣고 약 10여분 끓이다가 익었는지 확인하고, 체에 받쳐둡니다.

(2)다른 커다란 깊이가 있는 냄비에서 파스타 소스를 준비합니다.

(3)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 1S에 3쪽 정도의 편마늘을 넣어 볶다가 다진 쇠고기 200~300g 를 넣고 볶습니다.

(4)적당히 고기가 익으면 1개 분량의 다진 양파도 넣어 하얀색이 될 때까지 볶아줍니다.

(5)그 후 화이트 와인을 1C 넣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6)스파게티 소스 1병과 다진 토마토 1개, 칠리소스 2S 을 넣고 조금 더 끓입니다.

(7)파스타를 삶는 것과 소스 만드는 시간이 늘 절묘하게 맞아떨어지거든요.
   소스가 완성되면, 체에 건져둔 파스타를 냄비에 넣고 잘 섞이도록 저어줍니다.

(8)저희는 위의 사진처럼 커다란 접시에 담아 개인접시에 덜어 먹곤합니다.
  

소요시간도 착하고, 설거지거리도 착하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저녁메뉴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혜수는 제발 크림소스 스파게티를 만들어 달라고 조르곤 하는데요,
사실 저도 스파게티집 가면 늘, 토마토 소스만 먹어서 크림소스 스파게티는 자신이 없답니다.
음. 그래도 이번주 내에는 꼭 한 번 도전 해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