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그곳,뉴질랜드
Lucy의 베스트 프렌드, Terryn.
엄마라서 다행이야
2010. 6. 6. 18:04
토요일, 친구와 영화를 보기로 약속한 혜수.
오전 10시 30분까지 극장 앞에, 그리고 2시 30분에 다시 도서관으로 pick-up을 부탁합니다.
네네. 뭐 저야 아이들 pick-up해 주는 일이 주업무이므로 O.K 입니다 ㅋ.
지수도 어떻게든 엮어 내보낼까 잠깐 생각하다 그냥 혜수만 보내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헤어스타일도 비슷하고, 똑같은 교복을 입다보니
반 아이들도 혜수&지수 구별을 잘 못하는데, 티런만이 확실히, 혜수&지수를 알아본답니다.
금요일에는 약속을 정한다고 전화를 해서는 거의 40여 분을 수다를 떨더군요.
영화 제목은 'Boy'
뉴질랜드 영화입니다.
마오리어도 좀 나오는 편인가 봅니다.
감동적인 영화라는 이야긴 들었는데,
요즘은 '가벼운' 영화가 아니면 딱히 보고 싶지가 않더군요^^
점심은 역시 버거킹.
햄버거가 두 개니까 2인분으로 보이시나요?
아닙니다 ㅋ.
요즘 혜수는 무조건 햄버거 2개는 먹어야 요기가 됐다고 말합니다.
티런도 햄버거를 두 개 먹었다고 하네요^^
요렇게 먹는데 $12 들었다고 합니다.
영화 입장료가 $9.
롤리를 사먹는데 $9을 써서 총 $30을 쓰고 왔네요~.
티런이 $40을 들고 나온다고 해서 저도 일단 $40 을 주면서
다 쓰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10을 남겨왔습니다.
사실 복통이 좀 있는 상태로 외출한건데
친구와 보내는 시간이 즐가웠나 봅니다~.
티런이 입고 있는 보라색 스키니진.
이번 티런 생일 때 엄마에게 받는 선물이랍니다.
헤수가 "그거 입고 오면, 나 너랑 같이 안다닐거야." 라고 했다던데..(물론, 농담으로요^^)
꿋꿋이 입고 나왔네요 ㅋㅋ.
저와 지수는, 그냥 집으로 돌아올까하다
망가누이에 가서 쌀국수 먹고 왔습니다.
역시 국물 한 방울 안남기고 싹싹 비우는군요.
혜수와 지수,
1년만에 10kg 늘은 이유.
분명히 아시겠죠? ㅋㅋ
정말 많이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