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그곳,뉴질랜드
NOW, I'M FINE.
엄마라서 다행이야
2008. 12. 20. 05:50
밤새 엄마가 걱정을 하셨을까봐 아침 일찍 글을 남깁니다.
하필, 많이 아프고, 토할 때 전화를 하셔서요...
그래도 할머니가 혜수, 지수에게 철저히 교육을 시켜주신 덕분에 한결 나았습니다.
마침 몇 차례 화장실을 드나들며 토한 덕분에 탈수 증세가 오고 있었는데
할머니의 가르침대로 아이들이 물을 끓여 왔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수분 섭취가 되어서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혜수, 지수는 할머니께서 2시간 마다 확인 전화 하신다는 말에
혜수는 11시, 지수는 12시가 넘어서야 잤다고 합니다 ㅎ.
제가 새벽 3시 30분 경에 잠이 깼었는데요...
아이들도 덩달아 일어나더라구요.
물도 다시 데워 마시고, 아이들과 수다를 떠는데(주로 아이들이)
우리는 할머니 덕분에 한밤중에 한바탕 웃었습니다.
다음은 아이들의 대화입니다.
혜수 할머니가 나만 믿는다고 하셨어.
지수 할머니가 나에겐 책임감이 있다고 하셨어.
혜수 죽 끓이는 법을 설명 해 주셨어.
지수 나에게도 설명 해 주셨어. 눈썰미가 있다고도 하셨는걸. 참기름도 한방울 넣으라고 하셨어.
혜수 이런, 나에게는 참기름 이야기는 없으셨는데..
할머니가 아이들에게 책임감을 심어주시느라 노력하셨나 봅니다 ㅎㅎ.
그러면서 아이들은 누가 죽을 끓여야 하는가로 토론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죽은 멀쩡해진 제가 끓이고 있습니다 ㅋ.
아니 혜수와 협동해서요. 혜수와 제가 번갈아 가면서 죽을 젓으러 부엌으로 갑니다.
다행히 아픈 강도에 비해서 빨리 회복된 것 같아 다행입니다.
앞으로, 식비를 줄이는 것만 생각하지 말고
건강을 위해서 좀 더 다양한 식재료 선정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요즘은 하루에 2번, 빵을 먹었거든요.
현지식으로 적응한답시고!!!
역시, 한국인은 밥힘으로 사는건가요.
한국에 계신 가족 여러분들도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하필, 많이 아프고, 토할 때 전화를 하셔서요...
그래도 할머니가 혜수, 지수에게 철저히 교육을 시켜주신 덕분에 한결 나았습니다.
마침 몇 차례 화장실을 드나들며 토한 덕분에 탈수 증세가 오고 있었는데
할머니의 가르침대로 아이들이 물을 끓여 왔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수분 섭취가 되어서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혜수, 지수는 할머니께서 2시간 마다 확인 전화 하신다는 말에
혜수는 11시, 지수는 12시가 넘어서야 잤다고 합니다 ㅎ.
제가 새벽 3시 30분 경에 잠이 깼었는데요...
아이들도 덩달아 일어나더라구요.
물도 다시 데워 마시고, 아이들과 수다를 떠는데(주로 아이들이)
우리는 할머니 덕분에 한밤중에 한바탕 웃었습니다.
다음은 아이들의 대화입니다.
혜수 할머니가 나만 믿는다고 하셨어.
지수 할머니가 나에겐 책임감이 있다고 하셨어.
혜수 죽 끓이는 법을 설명 해 주셨어.
지수 나에게도 설명 해 주셨어. 눈썰미가 있다고도 하셨는걸. 참기름도 한방울 넣으라고 하셨어.
혜수 이런, 나에게는 참기름 이야기는 없으셨는데..
할머니가 아이들에게 책임감을 심어주시느라 노력하셨나 봅니다 ㅎㅎ.
그러면서 아이들은 누가 죽을 끓여야 하는가로 토론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죽은 멀쩡해진 제가 끓이고 있습니다 ㅋ.
아니 혜수와 협동해서요. 혜수와 제가 번갈아 가면서 죽을 젓으러 부엌으로 갑니다.
다행히 아픈 강도에 비해서 빨리 회복된 것 같아 다행입니다.
앞으로, 식비를 줄이는 것만 생각하지 말고
건강을 위해서 좀 더 다양한 식재료 선정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요즘은 하루에 2번, 빵을 먹었거든요.
현지식으로 적응한답시고!!!
역시, 한국인은 밥힘으로 사는건가요.
한국에 계신 가족 여러분들도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