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라디오

Umbrella - Marie Digby

엄마라서 다행이야 2010. 11. 5. 08:27


 
오늘은 빗소리를 들으며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뉴질랜드에서 맞는 새벽이 좋았던 것은
인위적인 알람소리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방 안을 가득 채우는 햇살,
싱그러운 새 울음소리,
때로는 가슴을 촉촉히 적셔주는 빗 소리 등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한다는 점일 것입니다.

이번 주처럼 내내 맑은 날씨였다면
오늘처럼 적당히 내리는 비는 또한 참 반갑습니다.

일어나면서 넷북을 켜고
아침에 들을 음악을 틀고
커피를 한 잔 마시고
그 때서야 런치박스를 챙기기 시작하는데요..

오늘 아침엔 Marie Digby 의 Umbrella 를 들어야겠다,
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군요~.

다운받을 수 있는 충전금액이 없어서 
듣고 싶은 노래를
유투브에서 찾아서만 들을 수 있는 슬픈 현실.
그래서 전 만날 인터넷 용량을 15일만 지나면 다 쓰나봅니다.  

참. Marie Digby 는 유투브가 낳은 스타이기도 한데요.
기타를 치면서 부른 노래를 유투브에 올렸다가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그 때 부른 노래가 바로 'Umbrella' 였다고 하지요.

후니님.
내일 산행 준비는 자-알 진행이 되고 있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