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중간 중간 뿌려 주던 오늘.
집에서 먼 MITRE 10 MEGA 까지 달려가서
우리집에 들일 새 식구를 데리고 왔습니다.
모양이나, 싱싱함 정도 등 같은 모종이라도 강아지 고르듯이
내 맘에 쏙 드는 아이들로 고르고 골랐죠~.
그리고 룰루랄라후니님이 저 일 많이 하라고 보내주신 장갑을 끼고
열심히 잡초들로 무성한 조그마한 공간을 우리들의 텃밭으로 만들었답니다.
우리집은 오래되어서 남들이 여러 차례 거친 인스펙션 한 번 안하고
정원도 세입자 마음대로 손대면 안된다는데, 저는 이렇게 맘 편하게 텃밭도 가꾸고 그럽니다 ㅎ.
올드 하우스의 장점이라고나 할까요? ㅋㅋ
어쨌든 오늘 입양한 우리 식구들을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릴께요.
먼저, 저의 사랑하는 딸~기가 되겠습니다.
전 딸기 종류는 무엇이든 다 좋아하지요. 그런데 뉴질랜드는 땅도 넓은데 한국보다 딸기가 더 비쌉니다.
지난 여름, 손 떨려서 한 번 밖에 못 사먹었지요.
올해는 이 녀석들에게 의지 해 보렵니다.
다음은 토마토 입니다.
아무래도 토마토는 한국에서도 쉽게 키웠던 기억이 나서^^;
그런데, 모종의 종류가 달라 보이죠?
제가 모종 파는 아저씨에게 물어보았어요.
과일의 사이즈가 다른 것이냐고.
그랬더니 아저씨 왈, 손으로 무릎 정도를 가리키며 이 만큼 자란다는 이야기만 반복합니다.
넵. 그렇습니다.
요즘 이렇게 동문서답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표현한다죠~? OTL
다음은 거의 사시사철 키우고 있는 파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아이들이 학교에서 씨앗을 판매, 학교의 새 플레이그라운드 조성 기금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저도 토마토와 파씨를 구입하여 심었답니다.
파 앞 뒤로 파씨가 땅속에서 꿈틀거리고 있을 겁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아직 남아있었으니
바로 before, after 를 보시죠~.
Before
After
작년 여름에 심어둔 고추 모종 하나로 6개월 남짓을 버텼습니다.
중간에 한 번 주영언니가 얼려둔 고추 한 봉지를 주긴 했지만.
굳이 고추를 따로 사지 않고도 꼬옥 필요한 요리에는 고추를 사용할 수 있었어요.
예를 들면, 제가 자주 만들어 놓는 양파 장아찌 같은 것에 말이죠.
뉴월드에서 고추를 본 것은 아주 잠깐 한 시즌 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마트에선 파는 것도 같았지만 말이죠.
고추 키워서 재미를 짭잘하게 본 터라 이번에는 모종 두 개를 구입했답니다 ㅋ.
골뱅이 무침, 오이 생채 등 오이로 할 수 있는 요리가 많이 있건만
전 골뱅이 무침을 할 때도 오이를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애용하는 마트에선 오이 한 개 가격이 약 $3.97 정도 합니다.
약 $4불로 계산 해 보면, 오이 한 개 가격이 3,400원 꼴이 됩니다.
그래서 늘 장보기 리스트에서 빠졌던 오이, 직접 키워 먹어 보려고
이 녀석도 두 개 골라 왔지요~.
가장 상추와 비슷한 녀석으로도 다가 냅다 골라 심은 아이되겠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히든 카드는 바로 이 녀석입니다.
짜짠~! 바로 패션 프루트입니다.
제가 상상한 패션 프루트는 '나무' 인데 이 녀석이 너무 작고 야들 야들 해서 제가 이 곳에 있는 동안
과일을 먹을 수 있는지는 과연 의문입니다.
점원에게 물어 보고도 싶었지만, 오늘따라 왜 이리 영어 쓰기가 싫은지...
그냥 데리고 왔습니다. 다행히 다른 과일 나무(?) 와는 다르게 저렴하여서...
오늘 모종 구입비는 모두 $21.
어때요? 본전 뽑을 것 같습니까?
집에서 먼 MITRE 10 MEGA 까지 달려가서
우리집에 들일 새 식구를 데리고 왔습니다.
모양이나, 싱싱함 정도 등 같은 모종이라도 강아지 고르듯이
내 맘에 쏙 드는 아이들로 고르고 골랐죠~.
그리고 룰루랄라후니님이 저 일 많이 하라고 보내주신 장갑을 끼고
열심히 잡초들로 무성한 조그마한 공간을 우리들의 텃밭으로 만들었답니다.
우리집은 오래되어서 남들이 여러 차례 거친 인스펙션 한 번 안하고
정원도 세입자 마음대로 손대면 안된다는데, 저는 이렇게 맘 편하게 텃밭도 가꾸고 그럽니다 ㅎ.
올드 하우스의 장점이라고나 할까요? ㅋㅋ
어쨌든 오늘 입양한 우리 식구들을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릴께요.
먼저, 저의 사랑하는 딸~기가 되겠습니다.
전 딸기 종류는 무엇이든 다 좋아하지요. 그런데 뉴질랜드는 땅도 넓은데 한국보다 딸기가 더 비쌉니다.
지난 여름, 손 떨려서 한 번 밖에 못 사먹었지요.
올해는 이 녀석들에게 의지 해 보렵니다.
다음은 토마토 입니다.
아무래도 토마토는 한국에서도 쉽게 키웠던 기억이 나서^^;
그런데, 모종의 종류가 달라 보이죠?
제가 모종 파는 아저씨에게 물어보았어요.
과일의 사이즈가 다른 것이냐고.
그랬더니 아저씨 왈, 손으로 무릎 정도를 가리키며 이 만큼 자란다는 이야기만 반복합니다.
넵. 그렇습니다.
요즘 이렇게 동문서답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표현한다죠~? OTL
다음은 거의 사시사철 키우고 있는 파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아이들이 학교에서 씨앗을 판매, 학교의 새 플레이그라운드 조성 기금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저도 토마토와 파씨를 구입하여 심었답니다.
파 앞 뒤로 파씨가 땅속에서 꿈틀거리고 있을 겁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아직 남아있었으니
바로 before, after 를 보시죠~.
Before
After
작년 여름에 심어둔 고추 모종 하나로 6개월 남짓을 버텼습니다.
중간에 한 번 주영언니가 얼려둔 고추 한 봉지를 주긴 했지만.
굳이 고추를 따로 사지 않고도 꼬옥 필요한 요리에는 고추를 사용할 수 있었어요.
예를 들면, 제가 자주 만들어 놓는 양파 장아찌 같은 것에 말이죠.
뉴월드에서 고추를 본 것은 아주 잠깐 한 시즌 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마트에선 파는 것도 같았지만 말이죠.
고추 키워서 재미를 짭잘하게 본 터라 이번에는 모종 두 개를 구입했답니다 ㅋ.
골뱅이 무침, 오이 생채 등 오이로 할 수 있는 요리가 많이 있건만
전 골뱅이 무침을 할 때도 오이를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애용하는 마트에선 오이 한 개 가격이 약 $3.97 정도 합니다.
약 $4불로 계산 해 보면, 오이 한 개 가격이 3,400원 꼴이 됩니다.
그래서 늘 장보기 리스트에서 빠졌던 오이, 직접 키워 먹어 보려고
이 녀석도 두 개 골라 왔지요~.
가장 상추와 비슷한 녀석으로도 다가 냅다 골라 심은 아이되겠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히든 카드는 바로 이 녀석입니다.
짜짠~! 바로 패션 프루트입니다.
제가 상상한 패션 프루트는 '나무' 인데 이 녀석이 너무 작고 야들 야들 해서 제가 이 곳에 있는 동안
과일을 먹을 수 있는지는 과연 의문입니다.
점원에게 물어 보고도 싶었지만, 오늘따라 왜 이리 영어 쓰기가 싫은지...
그냥 데리고 왔습니다. 다행히 다른 과일 나무(?) 와는 다르게 저렴하여서...
오늘 모종 구입비는 모두 $21.
어때요? 본전 뽑을 것 같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