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 다크초콜릿 120g. 버터 70g. 플레인 요거트 50g. 박력분 120g
베이킹 파우더 1/2ts. 소금 1g. 달걀2개. 설탕 95g. 호두 30g. 초코칩 50g
새벽 6시 30분.
이젠 알람이 울리지 않아도 눈은 떠집니다.
그러나, 눈만 떠질 뿐 몸은 침대 바닥에 딱 달라붙어 좀처럼 일어나질 못합니다.
이제 뉴질랜드에 겨울이 왔다는 증거입니다 ㅋ.
그래서 여름보단 겨울에 빵을 만들어 놓게 됩니다.
삼각김밥은 전날 밤에 만들어 놓을 수 없잖아요.
빵은 밤에 만들어 놓으면 다음 날 아침이 가뿐해지지요.
뭔가는 만들어 놓고 싶은데, 몸이 피곤했습니다.
아이들 과외가 있어,
오후 2시 40분에 집에서 나가 6시 30분이 다 되어서야 집에 돌아왔습니다.
더군다나 비 오는 날 밤운전을 하느라
어깨가 다 굳어졌다지요.
저는 스스로 야맹증이 아닐까 의심할 정도로
밤에는 한 치 앞도 잘 안보입니다.
어제는 비까지 내려 더 곤혹스러웠지요.
이런 날!
즉 삐르고 간편하게 빵을 만들고 싶은 날엔,
바로 머핀을 만들면 됩니다.
단점은 혜수가 머핀을 싫어한다는 점.
(1) 조그만 냄비에 다크 초콜릿과 버터를 넣고 중탕을 합니다.
(2) 중탕한 냄비에 플레인 요커트 50g 를 넣고 주걱으로 골고루 저어줍니다.
(3) 다른 볼에 달걀 2개를 깨서 거품기로 풀고, 설탕과 소금을 넣고 다시 잘 섞어줍니다.
(4) 중탕한 초콜릿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거품기로 매끄럽게 섞어줍니다.
(5) 체 친 박력분과 베이킹 파우더를 넣고 덩어리가 생기지 않게 잘 섞어줍니다.
(5) 다진 호두와 초코칩을 넣고 빠르게 저어둡니다.
(6) 준비된 틀에 머핀용 종이를 깔고 완성된 반죽의 80% 까지 담습니다.
(7) 180도에서 20분 가량 굽습니다.
오늘 밤엔 간만에 티스토리에 들어와 시간을 보내고 있으므로
내일은 반드시, 새벽에 일어나 점심을 싸야 합니다.
내일은 약속도 있고...
아무래도 버거운 수요일이 될 예감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