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숙언니가 카스테라 만드는 방법을 궁금 해 하는 것 같아서 레시피를 올려봅니다.
처음으로 카스테라 만들기 할 때는 이것 저것 부족한 점이 많아서
'절반의 성공' 이란 단어를 사용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저만의 레시피를 완성하여, 만들기 30분, 굽기 35분, 식히기 10분이면 카스테라는 뚝딱 만들 수 있답니다.
자기가 갖고 있는 틀과 레시피 양이 맞아떨어질 때 더 맛있는 빵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처음에 카스테라를 시도할 땐 제가 갖고 있는 틀과 레시피의 양이 맞지 않았거든요.
베이크를 할 때 적절한 도구까지 갖추어져 있다면 더 쉽고, 재미있게 빵을 만들 수 있지요.
예전에 거품기로 수작업을 했다면, 요즘엔 핸드믹서를 사용합니다~^^*
저는 요즘 2~3일에 한 번은 빵을 구워 런치 박스에 점심이나 간식 용도로 넣어주곤 하는데요.
무엇보다 후니님이 갖고 오신 '미니 오븐' 덕분인 것 같아요 ㅋ.
이 오븐이 아니었다면, 저는 아직도 머핀과 마늘빵만 늘 구웠을 거예요.
재료 : 중력분 130g. 계란 4개. 설탕 120g. 꿀 2T. 우유2T. 소금 1/4ts
1. 달걀을 모두 넣고 거품기로 고루 푼 뒤 설탕을 넣고 잘 섞으세요.
(어떤 레시피에는 노른자와 흰자를 분히래서 거품을 내거나 휘핑을 하기도 합니다.
저는 워낙 심플한 과정을 좋하해서 한꺼번에 섞습니다 ㅎ)
2. 설탕이 모두 녹으면 핸드믹서로 휘핑을 하는데 밝은 크림색이 될때까지 약 3배 분량이 되도록 합니다.
3. 꿀과 우유를 넣고 다시 휘핑을 합니다. 럼주를 넣기도 한다는데 저는 없어서 그냥 패스하곤 합니다.
4. 체친 중력분을 넣고 주걱으로 살살 섞습니다.
5. 틀에 반죽을 붓고, 틀의 바닥을 몇 번 치면서 큰 기포를 없애 줍니다.
6. 예열된 오븐 160도에서 30~35분간 구운 뒤 식힘망에 뒤집어서 식힌 후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 줍니다.
p.s. 저는 늘 중력분으로 카스테라를 굽고 있긴 한데, 쫄깃한 맛을 원하면 강력분을, 부드러운 맛을 원하면 박력분에 우유를 조금 더 첨가하라는 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