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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그곳,뉴질랜드

ESOL DAY EXCURION


오늘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영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는, 즉 ESOL 반 아이들만 갔습니다.

처음엔 무료라고 하더니, 출발 이틀전 1인당 $20 씩 회비를 내아한다는 말에

엄마들이 조금은 불만이 있었다지요~!

사실 우리 아이들 뿐 만 아니라 다른 많은 아이들도 입학 전 참여했던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 등으로

다 다녀왔던 곳이었거든요.

물론 오늘 카메라는 맡기지 않았습니다.

대신 예전 오리엔테이션 때 찍어두었던 사진들이 몇 장 있기에 대신 올립니다.

그 땐 이곳이 어떤 곳인지도 모르고, 고속도로 처녀작인지라

정신없이 앞만보고 달렸던 기억만 있던 곳인데 알고보니 '펀 파크' 군요 후훗.

여름에 처음 만났던 아이들, 이젠 알고 지낸지도 7개월이 지났습니다.

이 아이들은 지금 어느 선에서, 어떤 생각을 하며 지내고 있는 걸까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유학생 엄마들은 종종 이 같은 물음표를 던지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나온 것은 잘 한 일일까?

지금 아이들에게 나는 최선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가? 서프트 하고 있는가?

아이들은 발전하고 있는 것일까?

오히려 한국 학과목 등 오히려 퇴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어떤 일을 선택하게 될 때마다 이와 같은 질문들을 되새기며 결정하곤 합니다.

오늘 인터넷 용량을 10GB 시작하는 기념으로 이것 저것 폴더들을 열어 보니

'초심' 이 생각나는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