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에 오고, 처음으로 외식다운 외식을 했습니다!!!!!
바로 Harbourside의 아이 필렛 스테이크.
이 곳에 온 이유는 언니의 지인이
타우랑가에서 스테이크는 이 집이 최고, 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요리사가 그대로 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최고의 스테이크를 맛보기 위해서
타우랑가 시티 부둣가 근처에 위치한 Harbourside에 찾아왔습니다.
런치 메뉴 중 아이 필렛 스테이크가 가장 비싸서 언니에게 조금 미안하긴 했지만
타우랑가에 와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스테이크,
정말 먹고 싶은 것으로 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체면 안차렸습니다.(^^*)
지난 번, 맛있는 생크림 케잌을 선물로 사왔었는데도
또 제 생일턱이라면서 밥, 아니 고기를 사준 주영언니 ㅋㅋ.
전 올해 생일상을 네 번이나 받네요 ㅎ.
한국에 있을 때 보다 더 시끌벅적하게 생일을 보낸 것 같습니다(^^;)
스테이크는 medium-well로 주문을 했는데요,
언니의 말대로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굽기 정도인 것 같습니다!
웨지 감자도 오븐으로 구운 듯 한데, 뭔가 그 레스토랑만의 소스를 첨가해 구운 듯 맛있었습니다.
스테이크도 부드럽고, 맛있고!!
갈릭브레드도 따로 주문을 했었는데, 배가 불러 하나 남기고 나왔습니다.
브레드도 디저트도 따로 주문을 해야 하는데, 제 생각에는 메인 요리 하나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커피 가격이 $10 을 넘어버리네요 ㅋㅋ.
다른 레스토랑보다 많이 비싼 가격입니다.
제가 요즘 버스를 타고 다니는 관계로, 언니가 저를 데려다 줄 겸
우리집으로 건너와 커피는 '맥심 모카 골드' 로 마셨습니다.
먼 곳에 와서도 이 입맛은 바꿀 수 없나 봅니다.
그리 몸에 좋은 커피도 아니건만.
오늘에서야 '맛있는 세상' 에 글을 하나 올리는군요 ㅋ. 뿌듯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