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바는 뉴질랜드에서 개발한 디저트입니다.
룰루랄라후니님과 친절한보키씨는 그것도 모르고, 뉴질랜드에서 맞는 아이들의 첫 생일에
파블로바를 떡하니 생일케잌용으로 사왔다지요 ㅎㅎ.
하이얏트 호텔에서 근무하시는 분이 말씀하시길, 이곳에서도 파블로바를 선보이고 있다고요!
뷔페인지, 레스토랑인지는 제가 듣질 못해 잘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파블로바는 주재료가 계란흰자와 설탕으로 만들기 때문에 자칫잘못하면
계란 비린내로 곤혹스럽기도 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경우지만요!!
오클랜드 스카이타워에서 맛본 파블로바는 까페라테와 함께 저에겐 '추억의 맛' 이 될 정도로 맛있었는데
마트에서 구입하거나, 또 다른 식당에서 맛 본 파블로바는 계란비린내가 나서 남기고 말았답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파블로바 만들기에 도전, 성공했습니다 ㅋㅋㅋ.
비린내도 거의 나지 않고(솔직히 조금은 납니다^^;)
까다로운 미식가인 혜수&지수에게도 무사히 통과하고
저도 그 달달한 것을 한자리에서 3개나 먹어치웠답니다.
제가 요즘, 그래서 살이 찌나 봅니다.
오늘은 버스에서 제 몸의 무게가 마구마구 느껴지면서 이렇게 살면 안되지, 자학했으니까요...
어쨌든 파블로바 만들기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재료 : 계란 흰자 2개. 1&1/2 C 설탕. 1tsp 바닐라. 1tsp 식초. 1tsp cornflour. 1/4C 끓인 물
(1)오븐을 180도로 예열합니다.
(2)계란흰자와 설탕을 넣고 휘핑합니다.
충분히 크림화가 되면 맛을 보아 설탕이 서걱거리지 않을 때까지 계속 저어줍니다.
(3)그외의 모든 재료, 단 끓인물 제외, 를 넣고 핸드믹서를 낮은 단계로 설정하여 계속 저어줍니다.
완벽히 크림화가 되면 뒤집어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4)끓인물을 넣은 후엔 최고의 속도로 헨드믹서를 돌려줍니다.
팔이 아주아주 아플때까지 젓고, 또 저었답니다 ㅎ.
(5)트레이 위에 베이킹 페이퍼를 깔고, 버터를 발라줍니다.
(6) 그 위에 반죽을 두 개의 스푼으로 똑똑 떨어뜨립니다.
(7)온도를 130도로 낮춘 후 30분간 굽습니다.
(8)완성된 파블로바는 오븐을 끄고, 오븐 뚜껑을 닫은 채 차갑게 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