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우리 가족 사진 중 가장 많은 양을 자랑하는 곳은 단연코 에버랜드입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연간회원권에 가입해서 약 10년 간 갱신해왔죠. 나와 남편이 둘 다 쉬는 주말이면(나는 주말에도 자주 출근을 해야했다) 우리는 어디로 갈까, 고민할 것 없이 용인으로 차를 몰곤 했습니다. 그렇게 수 없이 갔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떠나기 전, 다시 한 번 들려보고 싶은 곳 역시 에버랜드입니다. 하지만, 연간회원권 없이 가기에는 꽤 벅찬 금액이라 아마도 못가게 될 것 같아요. 부모님과 어린이날 갔던 '자연농원'(에버랜드의 전 이름)부터 남편과 데이트했던 장소이자 아이들의 유아기, 유년기를 함께 했던 그 곳, 에버랜드. 사진을 담아두었던 CD를 열어보니 그 때의 추억이 하나, 둘씩 떠오르네요... 2005.10.2 더보기 이전 1 ··· 565 566 567 568 569 570 다음